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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미세먼지, 호흡기에 악영향…물 자주 마셔야

  • 관리자 (jchos)
  • 2018-05-08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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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점막 통해 흡수·축적, 알레르기 비염 등 발병 높여

- 외출땐 전용 마스크 꼭 착용
- 구이 요리땐 환기 팬 작동을

직장인 정다정(여▷28) 씨는 최근 눈이 가렵고 충혈이 잦아졌다. 봄철이면 으레 겪게 되는 알레르기라고 생각했지만 마른기침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까지 동반되자 불안해 결국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정 씨는 담당 의사로부터 먼지로 인한 알레르기와 기관지 천식이라는 결과를 들었다. 뉴스에서 접했던 미세먼지의 위험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란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을 포함하는 대기오염 물질로 자동차 매연, 공장 등에서 발생한다. 지름이 머리카락 굵기 10분의 1가량인 10㎛ (마이크로미터) 이하 먼지를 말한다. 그중에서도 2.5㎛ 이하는 초미세먼지라고 부른다. 미세먼지가 문제가 되는 것은 크기가 작기 때문. 공기 중에 떠다니는 일반적인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대부분 걸러져 배출되지만 미세먼지는 걸러지지 않고 점막을 통해 흡수돼 몸에 축적된다. 기관지에 쌓이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잦아지고,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만성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 같은 감염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질환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어떤 질환이 생길까?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계절적으로 반복되고 맑은 콧물과 함께 재채기, 코▷눈 주위 가려움증 및 충혈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여러 가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해 악화될 수 있지만 주로 집 먼지, 진드기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기관지 천식

기관지 천식은 호흡 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감기 후 악화되거나 황사 및 미세먼지, 꽃가루, 담배 연기에 의해 발작적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미세먼지는 기관지를 통해 들어오면 배출되지 않고, 기관지와 폐포(허파꽈리) 등에 침착돼 면역을 떨어뜨리고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폐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기관지 점막을 통해 쉽게 흡수돼 폐포에 쌓이고, 병원균에 대한 항체를 약하게 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감기나 기관지염이 쉽게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폐암

미세먼지는 암 발병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덴마크 암학회 연구센터가 유럽 9개국 30만 명의 건강 자료와 2095건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와 암 발병률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가 10㎍/㎥ 늘어나면 폐암 발생 위험이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모공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가 모공으로 침투해 모공을 막을 경우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길 수 있고, 아토피 등 피부염을 악화시킨다. 

 

 


■ 실내 미세먼지

가정에서는 실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구이, 튀김 같은 요리나 가정 내 흡연으로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도 주의해야 한다. 주방 환기 시설을 작동하지 않고 요리하면 작동했을 때보다 최대 10배 이상 높은 오염물질이 실내에 퍼진다. 좋은문화병원 호흡기내과 곽경록 과장은 9일 “조리한 뒤에도 환기 팬을 작동하지 않으면 1시간이 지나야 평소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집 안에서 요리할 때 반드시 환풍 시설을 가동하고, 환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예방법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정관중앙병원 내과 정일건 부장은 “미세먼지 경보가 발생하면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몸을 깨끗이 씻는 게 바람직하다”며 “기침과 재채기가 지속되거나 호흡이 힘들면 내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셔서 기도 점막의 배출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물걸레로 바닥에 쌓인 미세먼지를 닦는 게 좋다. 공기 청정기를 가동하거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도움말=곽경록 좋은문화병원 호흡기내과 과장·정일건 정관중앙병원 내과 부장

출처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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